
집중호우 이후, 갑작스럽게 늘어난 수인성 감염병과 모기 매개 질환의 위험이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축축한 날씨엔 세균·곰팡이 활개…식중독 주의해야’라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 왜 하천 범람과 습도가 건강 위기로 연결될까요?
먼저, 폭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면서 각종 오염이 퍼지고 있습니다. 하수관의 범람으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 A형 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 감염병의 유행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침수된 지역의 오염된 물이 인체에 닿았을 때 감염 위험도 상당히 증가합니다. 특히, 물웅덩이와 고인 물이 모기 서식처로 변하면서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이 급증할 우려도 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식중독’입니다. 습도가 높아지고 온도가 적절하게 맞물리면, 식중독균이 10~40도 환경에서 급속히 증식하여 독소형 식중독이 유행할 수 있습니다. 상한 음식이나 오염된 물을 섭취하면 하루 이내에 구토, 설사, 복통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더운 장마철에는 이러한 위험이 더욱 커지므로 철저한 위생과 예방이 필수입니다.
또한, 비가 그친 후에는 주변 환경 정리가 중요합니다. 고인 물과 배수로에 쌓인 오염된 물을 제거하고, 모기 유충이 서식하는 곳을 깨끗이 치우는 것이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 시간에는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도 필요하며,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밖에도, 오염된 물에 상처가 노출되거나, 피부와 눈·코 등에 의도치 않게 오염된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렙토스피라증,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등 새로운 감염증이 유행할 가능성도 있으니, 위생 수칙을 꼭 준수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이처럼, 축축한 날씨는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몸과 환경을 보호하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예방 조치를 통해 안전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과 감염병 위험, 그리고 ‘식중독 주의해야’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식중독부터 모기 매개 질병까지: 예방과 대응의 모든 것
축축한 날씨엔 세균·곰팡이 활개…식중독 주의해야. 최근 전국에 내린 폭우로 인해 수해 지역에서는 다양한 감염병이 유행할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비가 계속 내릴 때는 평소보다 더 엄격한 위생 관리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방법과 대응책을 알아보세요.
1. 식중독 증상, 방심하지 마세요
장마철엔 습도와 온도가 높아지면서 식중독균이 급속히 번식합니다. 특히 포도상구균에 의한 독소형 식중독이 흔하게 발생하는데, 이는 상한 음식을 먹은 후 하루 이틀 내에 구토와 설사, 복통이 시작됩니다. 가볍게 넘기면 탈수 증상으로 심각해질 수 있으니,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올바른 위생 수칙과 식품 안전 지키기
- 손 씻기: 요리 전후, 식사 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손을 씻어야 합니다. 특히 오염된 물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식재료를 만지는 작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포장된 생수 또는 끓인 물을 마시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으세요. 냉장고에서 꺼낸 지 4시간 이상 지난 음식은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 음식 보관: 상온 방치는 오염과 세균 증식을 초래하므로, 상한 음식은 반드시 폐기하고, 오염된 음식물은 섭취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3. 모기와 감염병 예방하기
비로 인해 고인 물이 많은 곳은 모기 번식지로 변할 수 있습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은 축축한 날씨에 더 위험해지므로, 주변 환경 정리가 필수입니다.
- 물 웅덩이 제거: 집 주변의 고인 물, 배수로 등을 정리하여 모기 서식을 차단하세요.
- 야외 활동 시 주의: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풀밭에서는 모기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뿌려주세요.
- 개인 보호: 긴 옷을 입거나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4. 수해 후 피부와 건강 보호하기
범람 지역에서 일하는 경우, 방수 처리된 작업복과 장화,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작업 후에는 깨끗한 물로 피부를 충분히 씻어내는 것이 감염 위험을 낮추는 핵심입니다.
집중호우와 축축한 날씨엔 세균·곰팡이 활개…식중독 주의해야. 이러한 환경에서는 일상 속 세심한 위생 습관과 예방 조치가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지금 바로 실천하는 건강 관리로 안전한 하루 보내세요!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71877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