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 산업의 지형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업계를 주도하던 거인들이 추락하는 사이, 새로운 강자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2030년, 글로벌 제약 시장은 우리가 알던 모습과는 크게 다를 전망입니다.
존슨앤드존슨과 키트루다의 하락, 그리고 일라이 릴리의 부상. 이 극적인 변화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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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요법의 폭발적 성장
- 당뇨 및 비만 치료제 시장의 급격한 확대
-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와 젭바운드,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과 위고비 등 GLP-1 계열 약물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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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강자들의 약점 노출
- 존슨앤드존슨: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인한 제약 부문 집중도 하락
- 키트루다(머크): 2028년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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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치료 영역의 부상
- 면역 염증 치료제: 스카이리지, 듀피센트 등의 강세
- 혁신적인 항암제: 다잘렉스 등 새로운 혈액암 치료제의 성장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일라이 릴리는 2030년 매출 1위 제약사로 우뚝 서게 될 전망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는 글로벌 처방약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약 산업의 이러한 대변화는 단순히 기업 간 경쟁의 결과가 아닙니다.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새로운 의료기술의 발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앞으로 10년간 글로벌 제약 시장이 어떻게 진화할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우리의 건강과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비만 치료제의 혁명과 제약 산업의 미래: 2030년 매출 1위 제약사 릴리와 처방약 1위 마운자로
2030년 제약 산업의 지형도가 크게 바뀔 전망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는 GLP-1 요법을 기반으로 한 당뇨 및 비만 치료제의 급부상입니다.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와 젭바운드가 이 혁명의 선두에 서 있습니다.
GLP-1 요법의 폭발적 성장
GLP-1 요법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글로벌 처방약 매출의 9%를 차지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특히 일라이 릴리의 터제파타이드 기반 약물인 마운자로(당뇨병 치료제)와 젭바운드(비만 치료제)는 2030년까지 연간 62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약 산업의 새로운 강자, 일라이 릴리
이러한 혁신적 치료제의 성공에 힘입어 일라이 릴리는 2030년 글로벌 제약사 매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126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 규모는 화이자나 노바티스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이는 제약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꾸는 결과입니다.
기존 강자들의 위기와 새로운 기회
한편, 현재의 주요 제약사들은 상당한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존슨앤드존슨은 1위에서 4위로 하락하고, 화이자는 10위권 내에서 최하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사노피와 같은 기업들은 GLP-1 요법 외의 분야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약 산업의 미래
2030년까지 글로벌 처방약 시장은 연평균 7.4% 성장하여 1조 756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GLP-1 요법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치료제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며, 이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제약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입니다.
이처럼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로 대표되는 GLP-1 요법의 성공은 단순한 매출 증대를 넘어 제약 산업 전체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혁신이 어떤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어갈지, 그리고 글로벌 건강 증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
Reference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6262464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