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통치자의 딸이 이끄는 UAE 고위급 대표단이 서울의 한 콘텐츠 기업을 찾았습니다. 공식 방한 일정에서 국내 콘텐츠·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는 유일한 방문처였던 곳, 바로 ‘아기상어’를 만든 더핑크퐁컴퍼니입니다. 중동의 마음을 사로잡은 K콘텐츠의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지난달 29일 더핑크퐁컴퍼니 본사를 방문한 대표단은 셰이카 라티파 빈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문화예술청 의장이 이끌었습니다. 마리암 알 함마디 UAE 국무장관과 아이샤 미란 두바이 지식인적개발청장도 함께했습니다.
이들이 주목한 건 아기상어의 인지도만이 아니었습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아기상어·베베핀·씰룩 등 주요 지식재산권을 세계 시장에 맞게 키워온 전략과 다국어 콘텐츠 현지화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콘텐츠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130억 회에 이릅니다.
성공의 배경에는 온라인 영상에서 멈추지 않고 현지 관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사업으로 확장한 점도 있습니다. 두바이 글로벌 빌리지에서는 드론 3000대를 활용한 쇼와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고, 몰 오브 디 에미리츠에서는 핑크퐁·아기상어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현지 문화시설과의 협업, 어린이·가족 대상 공동 공연, 아기상어 AI 몰입형 전시의 두바이 유치 등을 논의했습니다. 아랍어 콘텐츠의 현지화와 공동 제작, 현지 인재를 위한 교육·인턴십 교류도 협력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기상어 회사 찾아온 UAE 공주…중동 홀린 K콘텐츠에 협업 손짓’이라는 소식은 콘텐츠의 인기가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세계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캐릭터와 현지 문화·공간을 연결하려는 시도가 실제 협력으로 발전할지 주목됩니다.
130억 조회수를 넘어, 함께 만드는 다음 장 — 아기상어 회사 찾아온 UAE 공주…중동 홀린 K콘텐츠에 협업 손짓
중동·북아프리카에서 핑크퐁과 아기상어 콘텐츠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130억 회에 이릅니다. 하지만 현지에서의 무대는 온라인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두바이 글로벌 빌리지에서는 드론 3000대를 활용한 쇼와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고, 몰 오브 디 에미리츠에서는 핑크퐁·아기상어 몰입형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UAE 대표단과 논의한 협력 방안은 그다음 무대를 가리킵니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동 공연, 아기상어 AI 몰입형 전시의 두바이 유치, 아랍어 콘텐츠 현지화와 공동 제작이 주요 의제로 올랐습니다. 현지 스튜디오와의 연계뿐 아니라 인턴십과 실무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도 검토됐습니다.
물론 논의가 곧바로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콘텐츠를 현지 언어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전시·교육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아기상어 회사에 찾아온 UAE 공주와 대표단의 만남은 한국과 UAE가 함께 키울 새로운 콘텐츠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까요?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1029321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