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빚만 수십억 파산할 뻔 했는데…매출 80억 초대박난 회사

전북 임실군 오수면, 인구 3천 명의 이 작은 시골마을에서 놀라운 성공 스토리가 탄생했습니다. 축구장 두 개 크기의 부지에서 하루 15만 톤의 냉동채소를 생산하는 그린피아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8년 전만 해도 수십억 원의 빚더미에 앉아 법정관리를 받던 이 회사가 어떻게 연매출 80억 원의 대박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요?

그 해답은 바로 ‘이커머스’에 있었습니다. 그린피아는 쿠팡의 자체브랜드(PB) ‘곰곰’ 상품을 전담 생산하면서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습니다. 특히 냉동대파와 다진마늘은 쿠팡 냉동채소 카테고리에서 상위 5위권을 차지하는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죠.

회사의 성공 비결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차별화된 기술력: 영하 35~40도의 급속 냉동 기술로 채소의 신선도와 영양을 완벽하게 보존
2. 소비자 니즈 정확한 포착: 1-2인 가구를 위한 소량 패키지 제품 출시
3. 합리적인 가격: PB상품으로 마케팅 비용을 줄여 가성비 확보
4. 소비자 피드백 적극 반영: 주 3회 리뷰 모니터링으로 제품 지속 개선

현재 그린피아는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골 마을의 작은 공장이 보여준 이 놀라운 변신, 한국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쿠팡에서 입소문 타더니…’매출 80억’ 초대박 난 그린피아의 성공 스토리

파산 위기에 놓였던 작은 지방 공장이 쿠팡의 PB상품 ‘곰곰’과 함께 기적 같은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전북 임실의 냉동채소 전문기업 그린피아는 쿠팡과의 협력을 통해 어떻게 6년 만에 매출 3배 성장과 해외 진출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을까요?

곰곰 브랜드로 이뤄낸 극적인 반전

2018년 쿠팡 PB상품 ‘곰곰’ 브랜드의 냉동채소 전문 제조사로 선정된 그린피아는 당시 20억원대였던 매출이 현재 80억원까지 급성장했습니다. 특히 그린피아가 생산하는 곰곰 냉동대파와 냉동 다진마늘은 쿠팡 냉동채소 카테고리에서 상위 5위권에 드는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습니다.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공략한 제품력

김학영 대표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주목했습니다. 대파 한 단, 마늘 한 망을 다 소비하기 어려운 가구들을 위해 500g 단위의 냉동 대파, 270g 단위의 냉동 다진마늘 등 실용적인 포장 단위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소비자 피드백을 통한 지속적인 개선

그린피아는 쿠팡 리뷰를 주 3회 모니터링하며 제품을 개선합니다. 예를 들어 볶음밥용 냉동 채소의 경우, 감자와 당근이 잘 익지 않는다는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크기를 10mm에서 8mm로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개선 노력이 재구매율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해외 시장 진출까지 이어진 성공

쿠팡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그린피아는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습니다. 현재 14종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023년 5월에는 수출 10만달러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그린피아의 성공 사례는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력이 지방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쿠팡발 매출 80억 대박, 지방 소멸 위기를 넘어 새로운 희망이 되다

임실군의 작은 냉동채소 공장이었던 그린피아가 이커머스 시장의 강자로 성장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1970년대 10만 명이 넘던 임실군의 인구는 현재 2만5천 명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그린피아의 성공은 이 지역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죠.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30~40대 젊은 인력의 유입입니다. 지방 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젊은 인재들이 임실로 모여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더불어 그린피아와 거래하는 농가도 15곳 이상으로 늘어나, 진도에서 대관령까지 전국 각지의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의 핵심에는 쿠팡의 물류 인프라가 있습니다. 김학영 대표는 “인구가 적고 주변 납품처가 없어도, 쿠팡의 전국 물류센터와 로켓배송 덕분에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지방에서도 전국 시장을 상대로 경쟁력 있는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이죠.

그린피아의 꿈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임실 치즈처럼, 임실 냉동채소도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날이 올 것”이라는 김 대표의 말처럼, 이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습니다. 쿠팡을 통해 입소문을 탄 그린피아의 성공 스토리는, 지방 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Reference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6209039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