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이폰을 받은 지 겨우 6시간. 화면을 펼치는 순간 안쪽에서 갈라지는 소리가 났다면 어떨까요?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를 둘러싸고 이런 파손 제보가 나오며 이른바 ‘크랙 게이트’ 논란이 번지고 있습니다.
호주의 한 이용자는 제품을 20번도 채 접지 않았는데, 화면을 펼치다 힌지 안쪽에서 무언가 걸리는 느낌과 함께 갈라지는 소리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외부 충격 흔적은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레딧에도 접히는 부위에 균열이나 흰 줄이 생겼다는 글이 잇따랐습니다.
비슷한 위치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제보에 힌지나 디스플레이 구조가 원인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수리업체 아이픽스잇은 중앙 지지대나 힌지 부품이 화면에 과도한 압력을 줬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애플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논란은 부품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업체에도 번졌습니다. 파인엠텍 주가는 14% 넘게 하락했지만, 회사는 자사 부품 결함으로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며 완제품 현상과 특정 부품을 연결하려면 기술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출고가는 256GB 기준 329만원, 내부 디스플레이 수리비는 약 165만원입니다. 파손 사례가 제품 결함으로 인정될지, 수리비를 누가 부담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비싼 가격만큼이나 내구성과 원인 규명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박살 난 아이폰에 주가 14% 폭락…한국 업체 불똥 튄 사연: 화면 파손에서 부품업체 주가 급락까지
내부 화면 수리비는 약 165만원. 힌지 공급업체로 지목된 파인엠텍의 주가는 논란이 불거진 날 14% 넘게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파인엠텍은 자사 부품 결함과 무관하다고 밝혔고, 애플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핵심은 파손 사례가 힌지나 디스플레이 구조의 문제와 실제로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일입니다. 파손 제품을 분석하고, 힌지와 화면에 가해지는 압력을 살펴보며, 같은 조건에서 문제가 재현되는지 검증해야 원인을 좁힐 수 있습니다. 특정 부품의 결함으로 판단하려면 객관적인 기술 검증이 필요합니다.
제품 결함 여부와 수리비를 누가 부담할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이용자의 수리 부담뿐 아니라 제품 신뢰와 부품업계의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폴더블폰의 내구성과 부품 검증 체계를 함께 시험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26624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