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베트남 명문대생 3000명 줄 섰다…한국 회사 갈래요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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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한국경제

취업 상담과 모의 면접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의 대학 5곳에 학생 3000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롯데가 현지에서 연 채용 행사에는 베트남 국립대학교와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등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찾아왔습니다.

행사에는 롯데백화점·롯데호텔·롯데월드·롯데이노베이트·롯데물산·대홍기획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습니다. 채용 담당자와 현직 직원들은 학생들과 직무 상담을 하고 일대일 모의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회사와 계열사를 소개하는 설명회도 열어 지원자들이 입사 후 맡을 업무와 성장 기회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롯데가 베트남 청년들에게 관심을 받는 배경에는 익숙한 브랜드뿐 아니라 현지 사업의 규모와 채용 기회가 있습니다. 롯데는 베트남에서 1만 명이 넘는 현지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50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입사 이후 어떤 일을 하고 경력을 쌓을 수 있는지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도 구직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국립대학교 재학생 응우옌 티 린씨는 롯데를 베트남에서도 취업하고 싶은 한국 기업 중 하나로 꼽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채용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현장은 기업을 아는 것과 그곳에서 일하는 모습을 그려보는 것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자리였습니다.

‘베트남 명문대생 3000명 줄 섰다…한국 회사 갈래요 열풍’은 현지 청년들이 한국 기업에 보내는 관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기업이 인재를 만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채용 공고를 내고 지원자를 기다리는 데서 나아가 대학을 찾아가 직무와 성장 기회를 알리는 것입니다. 한국 기업의 베트남 사업이 커질수록 현지 인재를 일찍 만나고 함께 성장할 기반을 만드는 일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명문대생 3000명 줄 섰다…한국 회사 갈래요 열풍, 채용을 넘어 육성으로

롯데의 베트남 채용 확대만이 현지 인재 확보의 전부는 아닙니다. 오리온은 취업박람회에서 청년층을 만나 직무와 경력 개발 기회를 알렸고, CJ대한통운의 베트남 자회사 CJ제마뎁은 현지 청년 물류인재를 선발해 핵심 업무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했습니다. LG이노텍 베트남법인은 현지 대학과 계약학과·인턴십·진로 지도 등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대학 단계부터 인재를 만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채용 공고만으로는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입사 후 어떤 역량을 키울 수 있는지 구직자에게 충분히 전하기 어렵습니다. 대학 설명회와 박람회는 기업을 익숙한 제품이나 브랜드가 아니라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일터’로 소개하는 접점이 됩니다. 실제로 베트남 명문대생 3000명 줄 섰다…한국 회사 갈래요 열풍은 현지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줍니다.

현지 인재는 언어를 넘어 소비자의 생활 습관과 문화를 이해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식품의 맛과 포장, 매장의 고객 응대 방식은 지역별 선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지에서 사람을 뽑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성을 키우고 관리자로 성장할 길을 마련하는 일은, 기업이 현지 시장에 뿌리내리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우는 경쟁력으로 이어집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253064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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