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中 투자 줄고 日 창업 부진…K바이오에 기회

중국과 일본이 바이오산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조용히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발표된 맥킨지앤드컴퍼니의 보고서는 K바이오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절호의 시기임을 시사합니다.

변화하는 동북아 바이오 지형도

현재 아시아 바이오산업 현황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패턴이 보입니다:

• 중국: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의 68%를 보유하며 양적 성장 주도
• 일본: 다이이찌산쿄 등 글로벌 제약사의 강점 보유
• 한국: 우수한 창업 생태계와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K바이오의 새로운 기회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경쟁국들의 현재 상황입니다:

• 중국은 미중 갈등으로 인한 투자 감소 (90억 달러 → 36억 달러)
• 일본은 경직된 창업 구조로 혁신 동력 약화
• 반면 한국은 임상시험 강국으로 7년 연속 서울이 글로벌 1위

이러한 상황에서 K바이오는 우수한 연구 역량과 효율적인 임상시험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틈을 노려 K바이오가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지금이야말로 K바이오가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가 아닐까요?

‘K바이오’ 전망의 열쇠: 중국과 일본의 강점과 약점 분석

아시아 바이오 시장의 거인들로 여겨지던 중국과 일본이 예상치 못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중국·일본 제칠 타이밍”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의 힘과 한계

강점:

•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2,124건으로 아시아 전체의 68% 점유
• 2019~2024년 누적 35조 원대의 막대한 투자 유치
• 세계 2위 인구 기반의 빠른 임상시험 진행

약점:

• 미중 갈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 VC·PE 투자 유치 급감 (2021년 90억 달러 → 2023년 36억 달러)
• 국제 협력의 불확실성 증가

일본의 저력과 과제

강점:

• 글로벌 상위 30개 제약사 중 5개사 보유
• 해외 매출 비중 70% 이상의 안정적 수익구조
•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적 지원

약점:

• 경직된 창업 생태계
• 낮은 IPO 실적 (2018~2023년 9건에 불과)
• 평균 IPO 유치금 2,000만 달러로 경쟁국 대비 저조

이러한 양국의 약점은 K바이오가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우수한 임상시험 인프라와 활발한 기술수출 실적은 이 틈을 파고들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이 중국·일본 제칠 타이밍”…’K바이오’ 전망과 도약의 기회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한국이 새로운 기회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와 일본의 경직된 창업 생태계라는 틈새를 파고들며, K바이오가 혁신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죠.

창업과 기술수출로 입증된 경쟁력

한국의 바이오 산업은 최근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 2018~2023년 동안 43건의 IPO 성공
• IPO 평균 유치금 1억 1000만 달러 기록
• 다국적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사례 증가

K바이오의 핵심 경쟁력

1. 우수한 임상 인프라

   • 서울, 7년 연속 임상시험 건수 세계 1위
   • 빠른 환자 모집과 뛰어난 의료 접근성

2. 탄탄한 연구 역량

   • 연간 500편 이상의 상위 1% 인용 논문 발표
   • 기초연구에서 임상개발까지 전주기 역량 보유

3. 유연한 창업 생태계

   •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제도 활용
   • 활발한 벤처캐피털 투자 환경

현재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변화는 한국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투자 축소와 일본의 창업 부진이라는 틈새를 공략하며, K바이오는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한국 바이오 산업이 어떻게 이 기회를 활용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지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

Reference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62215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