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과 구조, 인원 수송에 투입되며 세계 70여 개국을 누비는 미국 벨의 다목적 헬기 ‘Bell 412’. 이 헬기의 기수부와 꼬리 등 주요 동체 구조물을 경남 사천의 중소기업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가 만든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는 국내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던 데서 나아가 벨에 직접 제품을 공급하는 1차 협력사로 성장했습니다. 2024년 4월 첫 제품을 납품했고, 지난달에는 최대 120대분의 동체 구조물 장기 공급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성장의 바탕에는 설계에 필요한 치공구부터 부품 제작, 구조물 조립까지 전 공정을 직접 관리하는 역량이 있습니다. 공정 전반을 맡아 납기와 생산성을 함께 관리하고,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제품을 공급하며 신뢰를 쌓아온 것입니다.
대기업을 거쳐야 했던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제조사와 직접 거래하는 길을 연 사례입니다. 사천에서 만든 구조물이 세계의 하늘을 나는 헬기에 실리며, 한국 항공 부품 기업의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 누비는 美 헬기가 한국산’…글로벌 방산社 직거래 뚫은 韓 중소기업, 120대분 계약의 비결
첫 제품을 납품한 것은 2024년 4월.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는 이후 미국 벨과 최대 120대분의 동체 구조물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습니다. 소량 공급에서 시작해 장기 계약으로 이어진 배경에는 생산 전반을 아우르는 역량과 꾸준히 쌓은 납기 신뢰가 있었습니다.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는 치공구 제작부터 부품 가공, 구조물 조립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합니다. 공정 간 일정을 직접 조율할 수 있어 납기와 생산성을 함께 관리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이런 역량은 벨의 1차 협력사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습니다.
부품 국산화도 성장의 한 축입니다. 국산화로 대당 공급가치가 45% 높아졌고, 회사는 Bell 412의 기수부와 꼬리 등 주요 동체 구조물을 직접 공급하고 있습니다. ‘세계 누비는 美 헬기가 한국산’이라는 성과 뒤에는 공정 내재화와 납기 경쟁력, 그리고 이를 통해 쌓은 고객 신뢰가 자리합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166975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