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남북 전쟁도 내가 막고 있는데”…트럼프, 노벨상 불발에 격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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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매일경제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된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상을 하나가 아니라 8개나 받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러 전쟁을 끝내고 추가 충돌을 막아왔는데도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의 불만은 단순한 아쉬움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노벨위원회와 노르웨이를 향한 공개 비난으로 번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주 시러큐스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올해 수상자를 “아무도 모르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노벨평화상은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을 지낸 인권법 전문가 나비 필라이에게 돌아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8개의 전쟁을 끝냈다며 “하나만 해결했어도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고, 각 분쟁마다 하나씩 모두 8개의 상을 받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자신의 성과로 거론한 분쟁에는 인도와 파키스탄, 이스라엘과 하마스,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콩고와 르완다, 코소보와 세르비아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남북 전쟁도 내가 막고 있는데”라는 취지로 한국과 북한 사이의 전쟁을 비롯해 일본과 북한, 중국과 대만 간 충돌도 자신의 역할로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에서 내놓은 주장으로, 각 분쟁의 해결 과정과 그의 기여도는 별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상 불발을 두고 그는 노르웨이와 노벨위원회의 결정을 “수치스럽고 부끄럽다”고 비난했습니다. 노벨평화상 자체도 소수의 급진적 이념을 가진 이들 때문에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대표하는 미국이 상을 받았어야 한다는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개인의 수상 욕구를 넘어 상의 권위와 선정 절차를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우크라이나 전쟁도 곧 해결하겠다고 자신했습니다. 특히 이란을 향해 매우 빠르게 결론이 날 것이라고 경고하며 강한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전쟁 종식을 자신의 외교 성과로 내세우는 한편,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분쟁에 대해서도 성과를 공언한 셈입니다. 이번 발언은 노벨상에 대한 격앙된 반응과 함께, 외교적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고 인정할 것인지를 둘러싼 시각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남북 전쟁도 내가 막고 있는데”…트럼프, 노벨상 불발에 격앙: 평화의 공로를 둘러싼 충돌과 파장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불발에 반발하며 자신이 여러 분쟁을 해결했고, 한국과 북한 사이의 전쟁도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곧 해결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자신이 받아야 할 평화의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다는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실제 분쟁의 해결 여부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노르웨이 정부가 아니라 독립적인 노벨위원회가 선정합니다. 따라서 수상 결과에 대한 불만이 곧바로 노르웨이 정부와의 외교 갈등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논란은 유세장에서 지지층을 결집하는 정치적 메시지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반면 수상 결정에 대한 비판이 외교 현안과 연결되거나, 이란·우크라이나 등에서 미국의 대응이 달라진다면 파장이 커질 수 있습니다. 결국 주목할 점은 발언의 강도보다 실제 정책 변화와 분쟁의 향방입니다. 이번 논란이 유세장의 말로 그칠지, 미국과 유럽의 관계나 국제 정세에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의 행보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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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12172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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