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개인투자자에게 약 54조원의 손실을 안겼다는 분석이 국정감사장을 뒤흔들었습니다. 청와대 지시로 도입된 상품이라는 의혹까지 나온 가운데,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청와대 지시로 도입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위원장은 도입 근거가 금융위 소관인 시행령 개정이며, 시장의 여러 의견을 듣고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에서는 투자할 수 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국내에서만 제한하는 것이 맞느냐는 요구가 이전부터 있었다는 점도 도입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54조원 손실’ 분석에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자료가 투자은행의 공식 보고서가 아니라 트레이딩 부서가 작성한 비공식 시장 논평이며, 내용도 정확하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다만 상품 도입 이후 투자 손실과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대해서는 사과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정책 도입의 필요성과 별개로 투자자에게 손실과 우려를 안긴 점에 송구하다며, 관련 상황을 계속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입 책임과 투자자 피해, 남은 질문들: 개미 54조 손실 논란에…이억원 레버리지 ETF, 靑 지시 아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청와대 지시로 도입된 것이 아니라, 금융위 소관인 시행령 개정을 거쳐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는 거래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왜 막느냐는 시장의 요구도 도입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해외 투자은행(IB)이 제기한 ‘개인투자자 약 54조원 손실’ 분석에는 신뢰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해당 자료가 공식 보고서가 아닌 트레이딩 부서의 비공식 시장 논평이며, 내용도 정확하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도입 경위와 손실 추정치에 대한 논쟁만으로 투자자 우려가 해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위원장은 상품 도입 이후 커진 손실과 증시 변동성 우려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상황을 살피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정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자 보호 방안을 구체화하는 것입니다. 레버리지 상품의 위험을 투자자가 충분히 이해하도록 안내하고,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피해를 줄일 장치도 마련해야 합니다. 두 과제를 어떻게 함께 풀어낼지가 앞으로의 핵심 질문입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08080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