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자는 유해진이었지만, 시상대에 오른 이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온다웍스의 임은정 대표였습니다. 유해진은 촬영 일정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임 대표는 “이 상을 잘 전달하겠다”며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왕과 사는 남자’로 받은 상입니다. 다만 시상식 전후로는 다른 출연작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졌고, 안전상의 이유로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일정도 취소됐습니다. 작품에 대한 논란이 배우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상황에서 트로피는 축하의 의미와 함께 복잡한 시선을 받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이번 수상 자체가 ‘암살자(들)’ 논란에 대한 판단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작품마다 평가의 맥락은 다를 수 있습니다. 무대에 오르지 못한 주인공에게 전달될 상이 어떤 의미로 남을지, ‘왕과 사는 남자’에서 보여준 연기에 대한 인정과 바깥의 논란을 어떻게 구분해 바라볼지가 관심을 모읍니다.
영화의 논란이 배우의 안전 문제로 번지다: 유해진, 암살자(들) 논란 속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대리 수상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은 영화에 대한 해석을 넘어 출연 배우 개인에게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해진을 비롯한 배우들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야외무대 인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논란이 이어지자 안전상의 이유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연 뒤 경찰은 신변 보호 조치에 나섰습니다. 유해진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112 시스템에 등록했으며, 자택 주변 순찰도 강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해진은 촬영 일정으로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불참했지만, ‘왕과 사는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제작사 대표가 대리 수상하며 관객에게 감사를 전하고 상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작품을 둘러싼 논쟁이 어디까지 확산될지, 우려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089681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