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국인처럼 꾸며주세요…외국인 홀린 K뷰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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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한국경제

한국에 도착한 뒤 관광 명소보다 먼저 미용실과 메이크업숍, 네일숍을 예약한 여행자가 있습니다. 지난 주말 친구와 방한한 20대 중국인 장모 씨는 여행 일정 중 하루를 통째로 K뷰티 체험에 쓰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머리와 메이크업, 네일을 받고 홍대와 성수동의 화장품 매장까지 둘러볼 계획입니다.

장 씨가 기대하는 건 한국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을 현지 숍에서 직접 경험하는 것. 평소 SNS와 한국 드라마를 통해 접한 스타일을 실제로 해보고 싶었고, 여러 서비스를 한 번에 받아도 자국보다 저렴하다는 점도 선택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처럼 외국인에게 한국 여행은 유명 명소를 둘러보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인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는 여정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미용실이나 네일숍처럼 현지인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도 여행의 목적지가 된 셈입니다.

관심은 다양한 서비스로 퍼지고 있습니다. 올해 1~9월 외국인 관광객의 네일 관련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약 133% 늘었고, 메이크업과 두피 관리 거래액도 각각 약 22%, 11% 증가했습니다. 두피케어와 메이크업은 물론 속눈썹 관리까지, ‘한국인처럼 꾸며보는’ 체험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SNS와 드라마를 통해 한국식 헤어·메이크업을 접하는 일이 익숙해진 점, 그리고 현지인처럼 살아보려는 여행 트렌드가 있습니다. 관광객을 K뷰티 숍으로 이끄는 건 단순한 시술이 아니라, 한국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을 직접 경험하고 일상의 한 장면을 누려보려는 마음입니다.

K뷰티가 관광 코스가 된 이유: 한국인처럼 꾸며주세요…외국인 홀린 K뷰티 체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현지인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려는 여행객이 늘고 있습니다. 미용실에서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네일숍이나 두피관리숍을 찾는 일도 이제는 여행의 특별한 코스가 됐죠.

SNS와 한국 드라마를 통해 접한 한국식 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여러 서비스를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에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헤어와 메이크업, 네일을 하루에 함께 예약하는 여행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관심은 소비 지표에도 나타납니다. 외국인 신용카드 소비에서 뷰티·웰니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13.9%에서 2024년 18.1%, 지난해 21.9%로 꾸준히 커졌습니다. ‘한국인처럼 꾸며주세요’라는 바람은 이제 여행의 특별한 하루를 넘어, 방한 관광의 새로운 장면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1002027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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