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텔아비브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기장이 부기장의 공격을 받는다면, 승객과 승무원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지난달 30일 플라이두바이 FZ1073편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입니다. UAE 당국에 따르면 부기장은 조종실에 비치된 비상용 도끼로 기장을 공격한 뒤 항공기 통제권을 장악하려 했습니다.
기내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부기장을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마침 비행기에 타고 있던 플라이두바이 예비 조종사가 조종을 맡았고, 여객기는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타부크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탑승객 170여 명이 탄 항공편이 큰 참사로 이어지는 것을 막은 순간이었습니다.
UAE 검찰총장은 이 사건을 ‘테러 공격 시도’로 규정했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UAE 당국은 사건 경위와 관련 연계성을 확인하기 위해 물적·디지털 증거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수사당국도 조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조종실 안에서 벌어진 공격이 얼마나 큰 위기로 번질 수 있는지, 그리고 승객·승무원의 신속한 대응과 비상 절차가 왜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여객기 추락 시도’ 부기장, 도끼로 기장 공격…UAE, 범행 동기·연계성 등 수사
UAE 당국은 플라이두바이 부기장의 행위를 ‘테러 공격 시도’로 공식 규정했습니다. 그러나 그 판단의 구체적인 근거와 범행 동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외부 세력의 지시나 관련 조직과의 연계가 있었는지도 수사 중입니다.
UAE 검찰총장에 따르면 부기장은 조종실의 비상용 도끼로 기장을 공격한 뒤 항공기 통제권을 장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국은 사건 경위와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물적·디지털 증거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수사당국도 조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부기장이 급진적 이슬람 사상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주장했지만, 이는 아직 확인된 범행 동기가 아닙니다.
이번 사건은 조종실의 안전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라는 과제를 드러냅니다. 조종실에 대한 접근 통제와 승무원의 위기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한편, 운항 인력의 신원 확인과 정신 건강 관리도 균형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특정한 배경이나 동기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합동 수사가 밝혀낼 핵심은 개인의 단독 범행인지, 외부 연계가 있었는지입니다. 그 답에 따라 항공사와 당국이 마련할 보안 대책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확인된 사실과 추정·주장을 구분하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121678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