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본주는 던졌지만, 초고수들의 매수 버튼은 삼성전자우를 향했습니다. 9월 28일 오전 9시 30분까지 미래에셋증권의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 삼성전자우였습니다.
배경에는 3분기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이라는 점이 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30일이고, 국내 주식은 결제까지 2영업일이 걸립니다. 배당을 받으려면 28일까지 주식을 사야 하는 셈입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정규 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을 현금 배당할 계획입니다. 증권가가 추산하는 주당배당금은 4500원 안팎입니다. 보통주와 우선주에 같은 금액이 지급된다면, 주가가 낮은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계산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우는 당시 전 거래일보다 3.86% 내린 21만1500원에 거래됐습니다. 주가 하락 속에서도 배당 막차를 잡으려는 초고수들의 선택이 이어진 이유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배당만 보고 따라가도 괜찮을까: 배당 막차 노리고 삼성전자우…본주는 던졌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3.86% 내린 날에도 초고수들의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우였습니다.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지만, 배당만으로 매수 이유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배당수익률과 배당락 이후 주가 흐름까지 함께 따져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정규 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을 현금 배당할 계획이며, 증권가는 주당배당금을 4500원 안팎으로 추산합니다. 보통주와 우선주에 같은 배당금이 지급된다면 주가가 낮은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배당을 받는다고 수익이 자동으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배당락일에는 배당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며 가격이 조정될 수 있고, 이후 주가가 회복할지도 별개의 문제입니다.
순매수 2위에 오른 삼성전기는 다른 투자 논리를 보여줍니다. 당시 주가는 1.39% 상승했고,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21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환율 여건은 불리해졌지만 이익 전망이 계속 상향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입니다. 배당 일정에 맞춘 매수와 실적 개선 기대에 기반한 매수가 함께 나타난 셈입니다.
결국 초고수들의 움직임을 참고하더라도 확인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 배당수익률뿐 아니라 배당락 이후의 가격 변동 가능성, 기업의 이익 전망, 매수 가격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배당은 투자 판단의 한 요소이지, 손실을 막아주는 안전장치는 아닙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tock/121624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