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100만원이라도 어디에 두었느냐에 따라 1년 뒤 결과는 크게 달랐습니다. 지난해 추석 직전 은행 예금에 넣었다면 약 102만원, 삼성전자에 투자했다면 약 316만원, SK하이닉스에 투자했다면 약 393만원으로 평가됐습니다.
| 투자처 | 1년 뒤 평가액 | 원금 대비 증가액 |
|---|---|---|
| 연 2.50% 예금 | 약 102만4384원 | 약 2만4384원 |
| 삼성전자 | 약 316만1500원 | 약 216만1500원 |
| SK하이닉스 | 약 393만3000원 | 약 293만3000원 |
계산 기준은 지난해 10월 2일부터 올해 9월 23일까지입니다. 주식은 각각 1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만큼 1주 단위로 매수하고, 남은 현금은 그대로 보유했다고 가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1주를 사고 2만1000원이 남았고, SK하이닉스는 2주를 매수한 뒤 20만9000원을 남겼습니다.
차이를 만든 것은 예금 금리가 아니라 주가 상승이었습니다. 삼성전자 종가는 8만9000원에서 28만5500원으로, SK하이닉스는 39만5500원에서 186만2000원으로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도 약 두 배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예금 이자만 받은 경우와 평가액 격차가 벌어진 셈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특정 기간의 결과이지, 주식이 예금보다 언제나 높은 수익을 낸다는 뜻은 아닙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장중 고점에서 58% 넘게 하락한 구간도 있었습니다. 매수·매도 시점에 따라 실제 수익은 달라질 수 있고, 이번 계산에는 배당금과 거래비용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예금은 약정한 이자를 기대할 수 있지만, 주식은 매도 시점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달라집니다. 과거의 큰 상승률만 보기보다 기업의 향후 실적과 현재 주가 수준, 감당할 수 있는 변동성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393만원의 이면, 수익률보다 먼저 봐야 할 것 — 지난 추석에 100만원 넣었다면…예금은 102만원, 삼전닉스는?
SK하이닉스에 지난해 추석 직전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기사에서 계산한 평가액은 올해 9월 23일 기준 약 393만3000원입니다. 하지만 이 숫자만 보면 투자 과정의 흔들림을 놓치기 쉽습니다. 올해 장중 고점 대비 58% 넘게 밀린 구간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393만3000원은 지난해 10월 2일 종가에 2주를 사고 남은 현금을 보유한 뒤, 9월 23일 종가로 평가한 금액입니다. 배당금과 거래비용은 반영하지 않았고, 투자자가 실제로 그때 매수해 끝까지 보유했다는 가정에 따른 결과입니다. 매수·매도 시점이 달랐다면 수익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금은 약정한 이자를 기준으로 만기까지 운용할 수 있지만, 주식은 매도 시점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지난 추석에 100만원 넣었다면…예금은 102만원, 삼전닉스는?’이라는 비교는 과거 성과를 보여줄 뿐, 앞으로 같은 수익률이 반복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투자 판단에서는 과거의 상승폭뿐 아니라 기업의 향후 실적과 현재 주가 수준, 감당할 수 있는 손실 범위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tock/121617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