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내년 초까지 45만명 죽을 수 있다”…전세계 덮친 이녀석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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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매일경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2월까지, 기록적인 엘니뇨가 전 세계를 덮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국 시카고대 기후영향연구소는 이 기간 엘니뇨와 관련한 온열질환 사망자가 약 45만1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아직 확정된 피해 규모가 아니라 연구진의 예측이지만, 그 숫자만으로도 사태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기후 현상입니다. 바다에서 대기로 전달되는 열과 대기 흐름이 달라지면서 여러 지역의 기온과 강수 패턴에 영향을 주고, 기존의 폭염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기온이 이미 오르는 상황에서 강한 엘니뇨가 겹치면 더위에 노출되는 사람이 늘고 온열질환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피해가 특히 취약한 국가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측 사망자는 나이지리아 3만1400명, 인도네시아 1만9300명, 수단 1만7500명, 인도 1만5800명, 브라질 1만3300명 순이었습니다. 폭염은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대비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기 경보와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 대피 공간 마련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내년 초까지 45만명 죽을 수 있다”…전세계 덮친 이녀석의 정체, 폭염 피해가 가난한 나라에 집중되는 이유

나이지리아와 인도네시아, 수단, 인도, 브라질은 이번 엘니뇨 기간에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시카고대 기후영향연구소는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엘니뇨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가 약 45만1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확정된 사망자 수가 아니라 연구소의 전망치지만, 폭염에 취약한 지역이 어디인지 보여주는 경고입니다.

폭염이 가난한 나라에서 더 치명적인 이유는 더위를 피하고 치료받을 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냉방시설이 드물거나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면 집 안에서도 열기를 식히기 어렵습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온열질환 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할 가능성도 큽니다. 야외 노동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위험한 더위에도 일을 멈추기 어렵고, 깨끗한 물과 그늘이 부족한 환경은 부담을 더합니다.

피해를 줄이려면 폭염이 닥친 뒤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조기 경보를 통해 주민과 의료기관에 위험을 알리고,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확인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 센터를 운영하는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야외 노동자에게 휴식 시간과 그늘, 식수를 제공하는 보호 조치도 중요합니다. 이런 대책이 모든 피해를 막을 수는 없지만, 경보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폭염 재난의 규모를 바꿀 여지는 있습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12160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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