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수십 개의 센서를 붙이고 하룻밤을 보내야 했던 수면검사가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해지고 있습니다. 에이슬립의 앱노트랙은 잠자리 머리맡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두면, 마이크로 수집한 숨소리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수면의 질과 수면무호흡 위험을 파악합니다.
기존 수면다원검사는 정확도가 높지만 병원에서 센서를 부착한 채 잠을 자야 해 환자에게 부담이 컸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검사 역시 매일 착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앱노트랙은 별도의 장비를 몸에 부착하지 않아 수면 상태를 보다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앱노트랙의 검사 정확도를 인정해 2등급 진단보조 의료기기로 승인했습니다. 에이슬립은 올해 1월 종근당과 공동판매를 시작한 뒤 6개월여 만에 동네의원 400여 곳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의료 현장 진입에 속도를 냈습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도 공략하고 있습니다. 유럽 27개국 판매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도네시아와 일본에 이어 내년 1분기에는 미국에서 앱노트랙의 판매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면검사의 문턱을 낮춘 스마트폰 기반 기술이 글로벌 수면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 수면 시장의 표준으로: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 앱으로 수면장애 파악…내년 美 시장 공략
국내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앱노트랙이 이제 유럽과 일본, 미국 시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머리맡에 두기만 하면 숨소리를 분석해 수면무호흡 위험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장비 없이 수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앱노트랙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진단보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종근당과 공동판매를 시작한 뒤 동네의원 400여 곳과 주요 대학병원에서 처방되고 있습니다. 의료 현장에서 실제 활용 사례를 쌓으며 제품의 신뢰도를 높인 셈입니다.
에이슬립의 글로벌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유럽 27개 국가에서 CE-MDR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내년 상반기에는 일본 판매 승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1분기에는 미국에서 수면무호흡 위험을 선별하고 추적하는 앱노트랙의 판매 승인을 받을 계획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현지 연구기관과의 협력이 핵심 전략입니다. 에이슬립은 스탠퍼드대와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를 연구개발 거점으로 활용하고, 현지 시장을 잘 아는 기업과 협업해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국가별 규제와 의료 시스템이 다른 만큼, 현지 파트너와 함께 시장에 진입하는 방식으로 확장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려는 전략입니다.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성장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비만이 개선되면 수면무호흡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치료 전후의 변화를 확인하려는 수요는 오히려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이슬립은 비만 치료제를 처방하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수면무호흡증의 경과를 확인하려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에이슬립이 목표로 하는 것은 단순한 수면 측정 앱이 아닙니다. 병원 방문과 웨어러블 착용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수면 상태를 추적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표준입니다. 국내에서 검증한 기술과 글로벌 연구·유통 협력을 바탕으로, 이동헌 대표가 제시한 ‘5년 안에 글로벌 수면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라는 목표가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92062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