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제껏 여성복에만 집중했던 패션업계가 돌연 남성복 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을까요? 경기침체와 함께 가뜩이나 어려웠던 패션시장의 흐름 속에서, 남성 패션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비밀을 파헤쳐 봅니다.
최근 패션업계는 여성복의 전통적인 시장 틀을 넘어 남성복 시장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자기관리에 열심인 ‘그루밍족’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2023년 전 세계 남성 그루밍 시장이 584억6000만달러에 이르렀으며, 연평균 6.8%씩 성장해 2032년에는 855억3000만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의 남성 패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변화하는 수요에 발맞춰, 패션업계는 여성복만 해선 안 된다는 인식을 뛰어넘어 남성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존의 투박하고 정형화된 남성 패션에서 벗어나, 스타일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트렌디한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하고하우스의 ‘테일던’이나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맨온더분’은 고객 취향에 맞춘 캐주얼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제품군으로 시장 공략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그루밍족의 등장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패션업계의 블루오션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현실입니다.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고 수많은 기업들이 남성 라인 강화를 서두르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고성장 기회를 더 확대하는 선순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과거보다 훨씬 다양하고 세련된 남성 패션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는 지금은, ‘여성복만 해선 안 된다’는 말을 현실로 바꾸는 시기임이 분명합니다.
남성복의 진화와 시장의 블루오션 발견
단순한 정장 그 이상의 남성복. 이제 패션업계는 여성복과는 다른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바로 ‘여성복만 해선 안 돼…패션업계 블루오션으로 뜨는 그루밍족’이 그 중심에 있는데요. 이들은 외모와 스타일에 적극 투자하며, 자연스럽게 남성 패션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톱스타 스타일리스트부터 차세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까지, 다양한 전문가들이 남성복의 방향성을 이끌며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최근 패션 브랜드들은 기존의 투박하고 전통적인 남성복에서 벗어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스타일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예를 들어 하고하우스는 남성복 브랜드 ‘테일던’을 론칭하며, 톱배우 송중기와 정해인 스타일을 책임진 스타일리스트 박태준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옷을 판매하는 차원을 넘어 남성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하는 방향전환입니다.
또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여성 중심의 패션에서 벗어나, ‘맨온더분’이라는 남성복 브랜드를 캐주얼 중심으로 리브랜딩하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기존의 유럽풍 비즈니스맨 스타일 대신 일상과 출근 모두에 어울리는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남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는 국내외 시장에서 남성 패션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세계 시장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남성 그루밍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585억 달러에 달하며, 매년 6.8%씩 성장해서 2032년에는 855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도 남성 패션 매출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인데,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7.9%, 신세계백화점은 5.7%, 롯데백화점 역시 5%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시장의 또 다른 블루오션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통적인 정장이나 기본 제품 위주의 라인업이 주를 이루었지만, 현재는 트렌디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링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여성복만 해선 안 돼’라는 인식 속에서, 남성복 시장이 더욱 다채롭고 경쟁력 있는 분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남성 고객 수요의 확대와 함께 제품군의 다양화, 그리고 신규 브랜드의 등장으로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분석하며, “모바일,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도 남성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단순한 패션 제품을 넘어 ‘그루밍족’과 같은 남성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시장 확대가 곧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임을 보여줍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4012589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