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국제원조 대폭 삭감한 트럼프…“전세계 취약계층 사망자 1400만명 증가할 것”

한 해 동안 전 세계 취약계층 사망자가 1400만 명이나 늘어난다고 한다면, 그 배경에는 과연 어떤 결정이 있었을까요? 놀랍게도 이는 단순한 추측이 아닌, 실제 연구 결과에 근거한 충격적인 예측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이루어진 국제원조 대폭 삭감이 바로 그 원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 전 세계 인도주의 지원 자금의 40%를 차지하던 국제개발처(USAID)의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다수의 원조 프로그램을 중단시켰습니다.

이러한 결정의 영향은 실로 엄청납니다:

1. USAID 예산의 83% 삭감
2. 2030년까지 예방 가능한 사망자 1400만 명 증가 예상
3. 그 중 450만 명은 5세 미만 아동으로 추정

특히 USAID의 원조 프로그램은 에이즈, 말라리아 등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인한 사망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실제로 2001년부터 2021년까지 USAID의 지원으로 9100만 명의 사망을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러한 국제원조 삭감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수많은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결정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 결정이 전 세계 취약계층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우리는 과연 이것이 올바른 선택이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수치로 보는 원조 삭감의 충격과 그 여파: 트럼프의 국제원조 대폭 삭감이 가져올 1400만명의 생명 위협

국제원조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충격적인 수치가 있습니다. USAID의 지원으로 지난 20년간 무려 9100만 명의 생명이 구원받았습니다. 이는 서울 인구의 9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국제원조 대폭 삭감으로 인해 이 놀라운 성과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원조 삭감의 여파로 2030년까지 약 1400만 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매일 약 4,000명의 생명이 위험에 처하는 셈입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이 중 450만 명이 5세 미만의 아동이라는 점입니다.

이 수치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1. 예방 가능한 질병의 확산: 에이즈, 말라리아 등 치료와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 급증할 수 있습니다.
2. 개발도상국의 후퇴: 건강과 생명의 위협은 국가 발전에도 큰 걸림돌이 됩니다.
3. 글로벌 불평등 심화: 취약계층과 선진국 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습니다.

USAID 예산이 미국 연방정부 전체 지출의 0.3%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작은 투자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국제원조 대폭 삭감 결정은 단순한 예산 절감을 넘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결정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연대를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 아니면 수백만 명의 희생을 감수할 것인가. 수치가 보여주는 충격적인 현실 앞에서, 우리의 결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Reference

https://www.mk.co.kr/news/world/11356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