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흥미로운 현상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뛰는 우선주’라고 하면 ‘날아가는 본주’라는 말이 따라붙었지만, 최근에는 그 공식이 깨지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사례를 살펴보면:
- CJ: 본주 60.3% vs 우선주 45.6% 상승
- LX홀딩스: 본주 36.7% vs 우선주 14.3% 상승
- 미래에셋증권: 본주 143.2% vs 우선주 99.53% 상승
이러한 괴리가 발생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투자 패러다임의 변화
- 과거: 높은 배당수익률 중심의 우선주 선호
- 현재: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으로 본주 선호도 증가
2. 낮은 배당매력도
- 대부분의 지주사와 증권사 배당수익률이 5% 미만
- 배당 외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주목하는 투자 트렌드
3. ETF 자금 유입 효과
- 상장지수펀드 대부분이 본주 중심으로 구성
- 기관투자자들의 본주 선호 현상 강화
다만 NH투자증권의 사례처럼 8%대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우선주는 여전히 본주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결국 투자자들의 선택은 기업의 실질적 가치와 수익성에 기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뛰는 우선주보다 더 날아가는 본주, 숫자로 보는 주가 상승률 격차
최근 증시에서 흥미로운 현상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뛰는 우선주’가 있다면 ‘걷는 본주’라는 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정반대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죠. 실제 수치로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주요 기업별 본주-우선주 상승률 비교
-
CJ
- 본주: 60.3% 상승
- 우선주: 45.6% 상승
- 격차: 14.7%p
-
LX홀딩스
- 본주: 36.7% 상승
- 우선주: 14.3% 상승
- 격차: 22.4%p
-
미래에셋증권
- 본주: 143.2% 상승
- 우선주(2우B): 105.1% 상승
- 격차: 38.1%p
이처럼 본주가 우선주를 크게 앞지르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과거 우선주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던 높은 배당수익률이 현재 투자자들의 주된 관심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주사와 증권사의 연간 배당수익률이 5% 미만에 머무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배당보다는 주가 상승 잠재력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NH투자증권의 사례처럼 8%대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우선주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본주보다 높은 상승률(우선주 40.6% vs 본주 37.6%)을 기록하고 있어, 여전히 고배당이 주가 상승의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뛰는 우선주, 날아가는 본주’ 시대의 배당률과 ETF 투자 전략
최근 증시에서는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우선주가 본주의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죠. 이러한 현상의 핵심에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이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의 매력도 하락
과거에는 우선주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주요 투자 포인트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지주사와 증권사의 배당수익률이 5% 미만에 머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사가 배당보다는 주가 상승 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다만 NH투자증권우와 같이 8%대의 고배당을 유지하는 종목은 예외적으로 본주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TF 자금 유입의 영향
최근 증시의 또 다른 특징은 ETF를 통한 대규모 자금 유입입니다. 이러한 자금은 주로 본주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자연스럽게 본주의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래 투자 전략의 방향성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다음과 같은 투자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선별적 우선주 투자: 8% 이상의 고배당 우선주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ETF 트렌드 활용: ETF 자금 유입이 많은 본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괴리율 모니터링: 본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이 과도하게 벌어진 종목들은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시장 환경이 계속 변화하는 만큼, 단순히 ‘뛰는 우선주, 날아가는 본주’ 현상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개별 종목의 특성과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투자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Reference
https://www.mk.co.kr/news/stock/11349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