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결국 우리도 전쟁 준비 해두라는 건가”…대국민 긴급요청 예고에 日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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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식량, 비상용 화장실을 최소 사흘분에서 가능하면 일주일분까지 준비해 두라는 당부가 예고되자 일본 사회에서는 “전쟁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번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요청에 불안감이 커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호소노 고시 방재상은 11월 2일 방재청 출범에 맞춰 국민에게 긴급 요청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알려진 준비 물품은 물과 식량, 비상용 화장실 등이었습니다. 구체적인 비축 기간까지 언급되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쟁이나 특별한 위기가 닥친다는 신호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호소노 방재상은 10월 30일 기자회견에서 전쟁이나 재난을 예견한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요청의 취지는 일본에서 발생 가능성이 우려되는 대규모 자연재해에 대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난카이 해곡 대지진과 수도권 직하 지진처럼 광범위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재난에 앞서 가정마다 필요한 물품을 갖추도록 당부하려는 설명입니다.

즉, 긴급 요청은 임박한 전쟁을 알리는 경고가 아니라 재난 발생 뒤 물자와 생활 기반이 끊길 상황에 대비하라는 생활 안전 안내에 가깝습니다. 다만 ‘긴급 요청’이라는 표현과 구체적인 비축 기간이 불안을 키운 만큼, 정부가 취지와 배경을 명확히 설명하는 일도 중요해 보입니다.

불안을 넘어 국가 방재의 사령탑으로: “결국 우리도 전쟁 준비 해두라는 건가”…대국민 긴급요청 예고에 日 ‘깜짝’

물과 식량을 최소 사흘분, 가능하면 일주일분까지 준비하라는 당부가 알려지자 일본에서는 “전쟁을 준비하라는 뜻인가”라는 불안이 번졌습니다. 하지만 호소노 고시 방재상은 전쟁이나 특정 위기를 예견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은 11월 2일 방재청을 출범시켜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기존 내각부 방재 담당 부서를 격상한 조직으로,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을 조율하는 국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습니다. 특히 난카이 해곡 대지진과 수도 직하 지진에 대비해 재해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위험을 미리 파악해 대응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방재청의 구상은 재난 대응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일본 정부는 국내에서 축적한 방재 기술과 경험을 해외에 수출해 관련 분야의 해외 매출을 2024년 1조 엔에서 2030년 약 2조 엔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2027년도 예산 요구액은 652억 엔이며, 이 가운데 30% 이상을 산업 진흥 분야에 배정했습니다.

결국 긴급 비축 권고가 일회성 소동에 그칠지, 생활 속 재난 대비 문화로 자리 잡을지는 정부가 얼마나 분명하고 차분하게 소통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동시에 방재 기술의 산업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진다면, 이번 조직 출범은 국민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산업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1219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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