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켤레에 990엔이던 양말값이 1560엔으로 오른다면 소비자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일본 유니클로는 ‘50색 양말’ 가격을 한 켤레 290엔에서 390엔으로 올리고, 묶음 할인을 없애려 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발표 11일 만에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양말 가격 인상과 함께 일반 양말의 묶음 할인도 폐지할 예정이었지만, 유니클로는 기존 판매 조건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50색 양말’은 한 켤레 290엔, 4켤레 990엔에, 일반 양말은 3켤레 990엔에 계속 판매됩니다.
양말은 자주 구매하는 생활필수품인 만큼 소비자가 가격 변화를 바로 체감하기 쉽습니다. 특히 묶음 할인 폐지는 한 번에 여러 켤레를 사는 고객에게 실제 부담을 크게 높이는 변화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필수품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계가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다만 유니클로는 감동재킷과 감동팬츠 등 다른 의류의 가격 인상은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원자재·물류비 상승과 엔화 약세로 가격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어떤 품목은 소비자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한 셈입니다. 양말값을 되돌린 결정에는 가격 인상 자체뿐 아니라 필수품에 대한 소비자의 민감한 심리와 구매 부담이 반영돼 있습니다.
“소비자들 가격 저항 상당해”…일본 유니클로, 양말 가격 인상 철회: 양말은 동결, 재킷은 인상
양말값은 그대로 두고 재킷과 바지 가격은 올린다. 일본 유니클로의 결정은 원가 상승을 가격에 반영해야 하는 기업과 생활비 부담에 민감해진 소비자 사이에서, 가격 인상의 허용선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줍니다.
유니클로는 ‘50색 양말’을 한 켤레 290엔에서 390엔으로 올리고 묶음 할인을 폐지하려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4켤레 990엔 할인과 일반 양말 3켤레 990엔 할인도 유지합니다. 반면 감동재킷은 6990엔에서 7990엔으로, 감동팬츠는 3990엔에서 4990엔으로 인상할 예정입니다.
양말은 자주 구매하는 생활필수품인 만큼 가격 변화가 소비자에게 더 직접적으로 체감될 수 있습니다. 반면 유니클로는 원자재와 물류비 상승, 엔화 약세에 대응해야 하므로 다른 의류의 가격 조정은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이번 결정은 모든 가격 인상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 반발이 특히 큰 품목을 구분해 조정한 사례입니다.
주목할 점은 물가 상승을 경계하는 소비자가 저소득층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소득 수준이 비교적 높은 소비자들까지 지출에 신중해지는 상황에서 기업은 비용 부담뿐 아니라 품목별 가격 민감도와 소비자의 구매 여력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양말 가격 인상 철회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이 더 넓은 층으로 번지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121907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