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한창인 이란에서 내부 단속이 한층 강화되면서, 반정부 시위자를 단순한 시위 참여자로 보는 시각이 사라지고 있다. 정부는 이제 이들을 ‘적’으로 규정하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강경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혀, 국내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연 지금 이란이 왜 이렇게 극단적인 내부 통제 방안을 채택한 것일까?
최근 이란 정부는 반정부 시위자에 대해 “적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자”로 간주하며, ‘적’으로 규정하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흐마드 레자 라단 총사령관은 “적의 희망 사항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더는 시위자로 보지 않고 적으로 간주한다”고 엄포를 놓았으며, 반정부 세력을 무력으로 제압하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처럼 정부는 시위자를 ‘내부 적’으로 규정하는 강경한 태도를 통해, 치명적인 내부 위협에 대한 엄단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단순히 시위 진압을 넘어서, 이란의 내외부 정세와 충돌하며 복잡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이란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반정부 시위에서 대규모 유혈 진압을 벌였으며, 군경 희생자가 수만 명에 달할 것으로 많은 인권단체들이 추산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인해 내부 단속과 최고지도자 경호는 더욱 강화되고, 특수부대인 ‘최고지도자 수호 특별부대(NOPO)’가 투입되어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있다.
전쟁이라는 위기 속에서 내부 결속과 정권 유지를 위해 ‘적’과 ‘아군’을 명확히 구분하는 이란의 이번 정책은, 결국 내부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초강력 조치임을 짐작케 한다. 이란이 왜 반정부 시위자를 적으로 간주하는 모습은 단순한 기관 개편이나 위기 대응 차원을 넘어, 내부 통제력 강화를 위한 절박한 전략임이 분명하다. 과연 이러한 강경책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글로벌 정치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내부 진압과 최고지도자 경호, 이란의 강경 대응 전략
“반정부 시위자는 적으로 간주”…전쟁 중 내부 단속 강화한 이란이라는 제목이 보여주듯, 이란은 현재 위기 속에서 강경한 내부 통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수개월 간 진행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서 수천 명이 유혈 진압된 사례는 이번 정책 방향의 엄중함을 잘 보여준다.
이란 정부는 3,117명의 사망자를 기록하며 강력한 유혈 진압을 일으켰다. 해외 인권단체들은 사망자가 실제로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하며, 시위 참여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강제 진압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강경 대응의 핵심에는 시위자를 ‘적’으로 규정하는 정부 방침이 자리하고 있다. 아흐마드 레자 라단 총사령관은 “적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사람은 더는 단순한 시위자로 보지 않고 적으로 간주”라며, 무력 사용도 당연히 고려하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란은 내부 단속을 위해 최고지도자의 경호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는 ‘NOPO’라는 대테러 특수부대가 새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보호하기 위해 투입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NOPO’는 인질 구출이나 대테러 작전 경험이 풍부한 부대로, 과거 반정부 시위 진압에도 이 부대가 투입된 사례가 있다. 이는 이란이 내부 민심 통제와 최고지도자 방어를 위해 얼마나 강력하고 조직적인 방어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다.
이러한 강경책은 이란이 직면한 내부적 위기를 단순한 시위 진압 수준을 넘어 체제 안정에 초점을 맞춘 심도 있는 전략임을 드러낸다. 전쟁 중 내부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이란 내의 긴장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이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내부에선 ‘반정부 시위자는 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정부는 공개적인 강경 조치로 체제 유지를 꾀하는 모습이다. 이란의 강경 대응 전략은 내부 안정과 동시에 체제 전복을 막기 위한 최전선인 셈이다.
이처럼 이란 정부의 내부 단속 강화를 통해 보여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바로 ‘반정부 시위자는 적’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전쟁과 내전 위기 속에서도 내부 통제와 체제유지를 위해 선택한 강력한 정책임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이란의 내부 사정과 강경 조치의 효과가 어떻게 전개될지, 국제사회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Reference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11985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