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10월 8일, 전국적으로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특히 오후 5시 무렵이 되자 주요 분기점을 중심으로 정체가 절정에 달했는데요, 과연 왜 이날 오후 5시가 되면 이렇게 교통 정체가 심해졌을까요?
이유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빠른 귀경을 위해 오후 늦게 출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에는 전국 각지에서 차량의 이동량이 급증하며, 고속도로는 자연스럽게 몰리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경부고속도로 충북 영동2터널부터 옥천4터널 구간, 대전 인근 분기점,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나들목부터 행담도휴게소까지 등 주요 구간에서 평소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정체가 심화됩니다.
이 시각에는 귀경 차량들이 집중되면서 차들이 시속 20~40km로 달리고 있기 때문에, 이동시간이 평소보다 훨씬 늘어나게 되죠. 예를 들어,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무려 5시간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광주와 대구, 강릉 지역도 최소 4시간 이상의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이처럼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10월 8일 오후 5시가 정체의 정점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귀경을 서두르기 시작하는 시간대이기 때문입니다. 연휴 기간 동안의 여유로운 여행이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점이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정체가 극심해지는 것이죠. 따라서 귀경 계획이 있다면, 이 시간을 피하거나 미리 출발하는 것도 교통 체증을 피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고속도로 곳곳에서 벌어진 막히는 순간들 — 귀경 차량에 고속도로 곳곳 정체…오후 5시 가장 혼잡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귀경 차량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정체의 절정에 달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서해안, 중부, 영동고속도로 등 곳곳에서 차량 속도는 20~40km로 뚝 떨어졌고, 긴 정체 구간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충북 영동2터널부터 옥천4터널 구간에서 차들이 미친 듯이 밀리며 시속 20~40km에 머물렀고, 대전나들목을 지나 호남고속도로와 만나는 회덕분기점 부근, 청주∼영덕 고속도로와 만나는 남이분기점 주변에서도 정체가 심각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당진나들목부터 행담도휴게소까지, 일직분기점부터 금천까지 구간에서 차량은 천천히 움직일 뿐이었습니다.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도 비슷한 양상으로, 서청주나들목, 남이천나들목, 북수원나들목 등지에서 차량은 20~40km 속도로 반복 정체를 거듭하고 있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4시 부산요금소를 출발한 차량이 서울요금소까지 무려 5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며, 지방 이동이 매우 힘든 상황임을 경고했습니다.
이날 예상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의 차량 이동은 32만 대에 달했고, 특히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가장 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서울 방향의 고속도로 정체는 밤 12시가 넘어야 해소될 것으로 보이니, 장거리 귀경을 계획하는 운전자들은 충분한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경부고속도로부터 서해안, 중부, 영동고속도로까지, 오늘 이 시간대 곳곳에서 벌어진 고속도로의 모습은 결코 평범한 교통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도로 위에 펼쳐진 이 진짜 모습은, 바로 지금 이 순간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모든 귀경 차량들의 생생한 현장입니다.
Reference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00884967